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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무용인으로 우뚝 선 사랑이

관리자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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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랑 (16)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홍보대사 위촉

제14회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제 대상

제19회 무안 승달 국악대제전 우수상

제18회 무안 승달 국악대제전 장려상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결영대회 스페셜K 동상

그 외 다수



○ 사랑이가 한국무용을 사랑하게 된 이유

무용가 사랑이의 이야기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사랑이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사랑이가 태어났을 때 사랑이의 오빠처럼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진 않을까 부모님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이 무심하게도 사랑이가 7살이 되었을 때 지적장애 2급을 판정받았고 사랑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느린 아이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무렵부터 사랑이는 장애로 인해 또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고, 결국 전학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던 그 시절, 사랑이는 좋아하는 춤을 추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는 10살 때 무용 학원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무용을 좋아했기에 학원에서는 잘 적응하길 바랐지만 수업 중 혼잣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사랑이와 어울리고 싶어 하는 친구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원장 선생님의 노력으로 사랑이는 교우관계도 무용 실력도 크게 성장하여 어느덧 학원에서 동생들을 챙기는 맏언니가 되었고 비장애인 대회에서도 입상을 할 만큼 뛰어난 무용가가 되었습니다.






○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무용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아이

"연습할 곳이 없어서 공원에서 연습을 했어요"


사랑이의 아빠는 20년 전 큰 사고로 장애 3급을 판정받았고 오른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합니다. 어머니는 악성 빈혈로 1년에 4번 정기적으로 수혈을 받아야만 생활이 가능하며 거의 매일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사랑이의 오빠는 지적장애 3급으로 오랜 기간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다가 얼마 전 장애인 근로를 시작하여 주 20시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프신 부모님께서 경제활동이 어려워 백만 원 남짓한 수급비가 월수입이 전부인데, 오빠가 근로를 시작하면서 이마저도 깎이게 되어 걱정이 많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탓에 사랑이네 집은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무용을 하고 나면 땀을 많이 흘려서 자주 세탁을 해줘야 하지만 집에 세탁기가 없어 코인 빨래방을 이용해야 하고 20년도 더 된 에어컨은 망가진지 오래인 탓에 한여름엔 선풍기에 최대한 붙어서 연습을 합니다. 냉장고는 고장 나서 반찬이 다 얼어버리기 때문에 식사 한 시간 전에는 음식을 꺼내둬야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는 큰방 1개 작은방, 1개로 구성된 작고 오래된 임대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고 진학을 위해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해야 하지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가족들이 없는 시간에 방 한편에서 제자리 연습을 하거나, 한적한 시간대에 공원에서 연습을 합니다.






○ 사랑이의 꿈

"저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가르치는 무용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무용을 시작했던 사랑이는 어느덧 어엿한 16살이 이되었습니다. 사랑이는 지난 4년 동안 비장애 청소년들과 무용을 배웠고 현재는 '리틀예인무용단'의 단원으로서 대회와 공연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용에 대한 열정은 사랑이의 인생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기존 장애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완화 판정을 받기도 하였으며, 무용선생님이 되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무용인으로 우뚝 선 사랑이가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교육비와 쾌적한 환경을 선물해 주세요.



▽ 사랑이의 꿈 응원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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