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 간담회
해피기버는 6월 28일 수요일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에 방문했습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약 5,000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기관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상담, 교육, 재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곳입니다. 해피기버는 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공용 리모컨 100개와 점자 배우기 키트 10set를 지원하고 해당 물품이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 사후관리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인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시각장애인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 외출제한입니다. 비장애인들에 비해 외출 시 위험요소가 많으니까요.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중도장애인이 더 많습니다. 자유롭게 외출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답답해하고 장애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세요. 이는 곧 가정불화로 이어지기도 하죠.
Q.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관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조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향수와 바디제품들로 유명한 록O땅과 협약을 통해 심층적이고 세부적으로 조향 수업을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창업에 성공하신 분이 계세요. 이처럼 저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사회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공용 리모컨이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시설 및 관공서 등에 장애인을 위한 음성유도기를 부착하는 것이 법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곳에 음성유도기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장애인분들은 많이 없습니다. 사용빈도가 낮으니 음성유도기가 고장 나고, 낙후되어도 모른 채 방치되어 버리죠. 공용 리모컨 지급과 교육을 보편화하고, 음성유도기 시설을 잘 관리한다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지급 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되나요?
A. 서울시내 설치된 음성유도기의 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유지 · 관리하는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공용 리모컨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날 시각장애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점자를 배우는 '점자 교구' 10SET도 함께 기부하여 시각장애인의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전달 및 후기는 추후 해피기버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피기버는 단순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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