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기버소식

[서포터즈] 해피기버 서포터즈 2기와 함께한 시각장애인용 리모컨 및 점자 교구 지원

관리자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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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줄 공용 리모컨을 선물해 주세요.

NGO 해피기버 청년 서포터즈 2기 팀 미션 우승 팀


2022년 시작과 함께 해피기버 청년서포터즈 2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개인미션으로만 진행됐던 1기 활동과는 다르게 2기 활동부터는 팀 미션 활동이 추가되었는데요. 팀 미션 주제는 '모금함 기획' 이었습니다. 네이버 사회 공헌 플랫폼 '해피빈'에 올라갈 모금함을 직접 기획하는 활동으로 단원들이 개인 미션을 통해 직접 조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기획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4팀 김지현, 류다현,박세빈 단원들의 기획서를 토대로 모금함이 개설되었고, 모인 모금액과 해피기버 자부담액을 더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모금함 바로가기 (종료) ▽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84026?p=p&s=rsch




○ 공용 리모컨이 뭔가요? 왜 필요하나요?

우수팀 사업기획서 내용 요약




전국 장애인 인구 중 시각장애인은 약 10%를 차지합니다. 그 수는 25만여 명으로 적지 않은 수이지만 대다수의 시각장애인은 불편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이동권'입니다. 시각장애인의 주요 이동 수단은 대중교통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하러 가기까지 점자 표지판의 오류 및 미설치, 선로 추락, 승하차 음양 위치 오류, 버스정류장 음성 미안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시각장애인 공용 리모컨'이 필요합니다.

'시각장애인 공용 리모컨'은 보행자의 위치 정보를 전달해 주는 기기입니다. 음향신호기가 부착된 곳이라면 리모컨을 소지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위치를 알려준다. 공용 리모컨이 있다면 음향신호기가 부착된 대표적인 장소인 횡단보도,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관공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은 이렇게 편리한 기기가 존재함에도 이를 이용하는 비율이 극히 낮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해피기버 서포터즈 2기 4팀 단원들이 공용 리모컨 사용에 대한 실태조사와 실제 시각장애인 인터뷰를 시행한 결과 시각장애인 공용 리모컨의 보급이나 정보가 부족해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공용 리모컨을 지원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고 자립 생활 및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가다

전달식 & 간담회




해피기버는 6월 28일 수요일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에 방문했습니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약 5,000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기관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상담, 교육, 재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곳입니다. 해피기버는 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공용 리모컨 100개와 점자 배우기 키트 10set를 지원하고 해당 물품이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 사후관리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인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시각장애인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 외출제한입니다. 비장애인들에 비해 외출 시 위험요소가 많으니까요.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중도장애인이 더 많습니다. 자유롭게 외출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답답해하고 장애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세요. 이는 곧 가정불화로 이어지기도 하죠.

Q.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관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조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향수와 바디제품들로 유명한 록O땅과 협약을 통해 심층적이고 세부적으로 조향 수업을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창업에 성공하신 분이 계세요. 이처럼 저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사회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공용 리모컨이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우리나라는 대중교통시설 및 관공서 등에 장애인을 위한 음성유도기를 부착하는 것이 법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곳에 음성유도기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장애인분들은 많이 없습니다. 사용빈도가 낮으니 음성유도기가 고장 나고, 낙후되어도 모른 채 방치되어 버리죠. 공용 리모컨 지급과 교육을 보편화하고, 음성유도기 시설을 잘 관리한다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지급 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되나요?

A. 서울시내 설치된 음성유도기의 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유지 · 관리하는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공용 리모컨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날 시각장애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점자를 배우는 '점자 교구' 10SET도 함께 기부하여 시각장애인의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전달 및 후기는 추후 해피기버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피기버는 단순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립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후원자 여러분들께서도 해피기버와 함께해 주세요.

▽ 시각장애인 후원하기 ▽

https://mrmweb.hsit.co.kr/v2/Member/MemberJoin.aspx?action=join&server=FcQvUDKKBY5h7zJL2XyB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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